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
호주의 애들레이드 여행을 할 때 추천 할만한 여행지인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캥거루 아일랜드는 섬의 3분의 1 이상이 국립공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면적은 우리나라의 제주도보다 약 2배가까이 큰 섬입니다. 애들레이드에서 차로 약 90분 (1시간 30분) 정도 이동 후 다시 페리를 타고 45분 혹은 애들레이드 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30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페리 이용 요금은 승객 A$49~, 차량 A$98~ 입니다. 또한 캥거루 아일랜드에 도착해서 렌터카 대여가 가능합니다. 캥거루 아일랜드를 전부 돌아보려면 최소 일주일 정도가 필요하지만 명소 위주로 하이라이트만 방문한다면 일일 코스도 가능합니다.
1. 캥거루 아일랜드의 특징 및 여행일정 추천
애들레이드 여행 중 캥거루 아일랜드는 필수코스로 여겨지는데 오히려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 애들레이드를 찾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섬의 3분의 1 이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야생동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캥거루 아일랜드는 길이 155km, 너비 55km로 대한민국의 제주도섬 보다 약 2배 가까이 큰 섬이어서 애들레이드 근교 여행으로 일일 투어가 가능하지만 섬의 크기를 고려했을 때 1박 이상 여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차근차근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를 원한다면 최소 일주일 정도가 필요합니다.
캥거루 아일랜드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이유에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섬의 모양이 캥거루를 닮아서 입니다. 두번째로는 1802년 이 곳을 처음 발견한 영국인 탐험가 매튜 플린더스(Matthew Flinders)가 도착했을 때 캥거루가 많았고 다른 탐험가들과 캥거루 몇 마리를 잡아 잔치를 벌였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첫번째 가설을 증명해주기라도 하듯 프로스펙트 힐(Prostpect Hill)에 올라가 섬의 전경을 바라보면 섬의 모양이 진짜 캥거루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캥거루 아일랜드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애들레이드 공항에서 30분정도 비행기를 탑승하거나 두번쨰로 시내에서 90분(1시간 30분)을 차로 이동하여 케이프 저비스 선착장에 도착한 후 페리로 45분 정도 더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페리는 일일 4편 정도가 운행하며 사전예약이 꼭 필요합니다. 렌터카로 여행할 때에는 페리에 차량을 실을 수 있고 캥거루 아일랜드에서도 렌터카 대여가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혹시 뚜벅이 여행자라면 보통 애들레이드에서 출도착 하는 교통, 숙박, 투어가 모두 포함 된 투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2. 캥거루 아일랜드의 명소 즐기기
우리는 캥거루 아일랜드의 실 베이 보존 공원(Seal Bay Conservation Park)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사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사자를 보호하고 있으며 가이드와 함께 바다사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안의 모래 위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거나 바다에서 수영하는 바다사자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고 섬 서쪽의 블린더스 체이스 국립공원에서는 수천마리의 물개와 캥거루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킹스 코트에서는 펭귄과 펠리건, 한슨 베이에서는 코알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한편 리마커블 록스(Remarkabel Rocks)는 500만 년 동안 풍화, 침식작용이 이뤄 낸 독특한 모양을 띄고 있으며 자연이 만든 신비한 바위 다리인 애드머럴 아치(Admirals Arch)도 놓치면 안되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멋진 조각품은 매 시간 다른 빛을 뿜어내며 장관을 연출하며 특히 해 질 녘에는 붉은 빛으로 물든 바위가 파란 바다와 대비를 이루어 매우 아름다운 평경이 펼쳐집니다.
캥거루 아일랜드를 더욱 강력하게 즐기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하이킹입니다. 캥거루 아일랜드 와일드니스 트레일 ( Kangaroo Island Widerness Trail)은 길이 총 61km, 5일이 소요되는 트래킹 코스이며 호주 그레이트 워크 중 하나입니다. 또한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 앉아 신선한 제철 해산물 요리 그리고 캥거루 아일랜드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은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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