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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근교 여행지, 블루마운틴

by MASTERPIECE♪ 2021. 8. 22.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s)

시드니 근교의 대표 여행지인 블루마운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주 시드니 근교에 위치한 블루마운틴은 몇억 년 전에 형성 되어 고대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타운홀 기차역에서 카툼바역까지 기차로 130분 (2시간 10분정도) 이동해야 하며 카툼바 역에서 블루마운틴 전망대인 에코 포인트까지 가기 위해서는 도보로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시드니에서 일이일 투어 또는 렌터카, 기차 등을 타고 다녀올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고 추천 소요시간은 이동시간을 포함하여 8시간정도입니다. 입장 후 관람을 할 때는 아름당운 원시림을 전망대에서 감상한 후 숲길을 따라 걸으면 블루마운틴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블루마운틴은 네피언강(Nepean River)의 서쪽 부분을 시작으로 푸른빛의 산악 지대가 펼쳐지는데 광활하게 자리잡은 유칼립투스 원시림은 5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이 때문에 지난 2000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숲을 이루는 암석은 주로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장 깊은 협곡 지역은 760m의 깊이를 자랑하는데 다만 가장 높은 포인트가 해발 1,215m로 한국의 산에 비하면 높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단순한 높이의 비교 보다는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릴만큼 곳곳에 숨어있는 웅장한 계곡과 멋진 폭포, 푸르른 원시림과 감탄을 자아내는 트래킹 코스는 블루마운틴의 명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탁 트인 블루마운틴과 세 자매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코포인트 전망대와 호주 원주민의 전설이 깃든 세 자매봉, 케이블카 및 산책로, 세상에서 가장 가파른 궤도열차를 즐길 수 있는 시닉 월드는 가장 인기있는 명소입니다. 

 

1. 블루마운틴의 특징 및 명소소개

블루마운틴이 파란산으로 불리는 이유는 맑은 날에 찍은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산자락과 계곡이 저 멀리 푸르스름한 빛을 띄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블루 마운틴의 여러 전망대에서 관찰해보면 이 곳이 산인지 바다의 경계선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블루마운틴의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유칼립투스 숲이 만들어낸 현상인데 유칼립투스 나무는 알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나무 수액이 뜨거운 햇볕의 자외선과 만나면 그 주변의 대기가 푸르스름해지기 떄문입니다. 

 

웅장한 블루마운틴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코포인트는 산을 향해 튀어나와 있는 전망대가 아래와 위층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 자매봉을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이자 블루마운틴의 특징인 사암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암은 모래가 쌓이며 만들어졌기 때문에 의외로 부드럽고 침식작용이 일어나면 쉽게 부서지기므로 수직으로 벽면을 형성하게 됩니다. 

 

세 자매봉은 사람 세 명이 서 있는 것 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는 원주민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모든 전설이 그러하듯 구전으로 전해지는만큼 말하는 이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에 세 명의 아름다운 자매는 마술사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세 자매의 부족과 다른 부족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전쟁 중 세 자매가 다른 부족에 잡혀갈 위기에 처해 딸들을 지키기위해 마술사 아버지는 세 딸을 잠시동안 돌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전쟁 중 목숨을 잃게되고 딸들은 아직까지도 돌로 된 채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2. 블루마운틴을 여행하는 다양한 방법

블루마운틴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일투어를 예약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일일투어는 에코 포인트 전망대에서 전망을 관람하고 시닉 월드에서 스카이웨이, 케이블웨이, 워크웨이, 레일웨이를 체험한 후 근처의 로라 마을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만약 일정이 추가된다면 돌아오는 길에 시드니 시내와 블루마운틴 사이에 위치한 페더데일 동물원을 방문하기도 하며 일반 일일 투어가 아닌 하이킹 투어도 있습니다. 

 

또는 렌터카를 통해 여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닉 월드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해 개별적으로 여행할 수 있으며 이 떄 얼티메이트 디스커버리 패스(Ultimate Discovery Pass)를 이용하면 됩니다. 블루마운틴에 도착하여 입장을 완료 했다면 에코포인트 카페에서 블루마운틴 전경을 바라보며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즐기거나 와라도 호주 센터(Waradah Australian Centre)에서 원주면 전통쇼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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